연준이란?(미국 기준금리 근원지)

요즘 금리가 올라가면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근데 미국 기관이 뭔가 많은 것 같으면서 이름이 비슷하다. 헷갈린다.
연방준비제도, 연방준비은행,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OMC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연방준비제도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Federal Reserve System이고 줄여서 The Fed라도 합니다. 예전에는 FRB라고 많이 불렸으나 뒤에 나올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와 약어가 헷갈릴수 있어 연준에서는 the Fed라고 하라고 권고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the Fed에서 직접 한 권고를 보고 싶었는데 직접 기사는 못찾고 한국은행에서 권고한 기사를 찾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2207245?sid=101

미 중앙은행 FRB인가? Fed인가?

한편 연준은 12개의 연방준비은행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 Federal Reserve Board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연준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입니다.
구성원은 총 7명으로 임기가 14년입니다
이들은 2년마다 1명씩 교체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미국 대통령은 임기가 4년인데, 7명 중 2명은 대통령 임기 중에 임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 반면에 5명은 임기중에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정치권과는 독립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더 경제 상황에 맞는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봐야겠지요

아래 기사를 보시면 알겠지만, 2018년 당시 트럼프 재임시절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연준을 비판하였지만 시장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바꾸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8101206372384995&type=outlink&ref=https%3A%2F%2Fm.search.naver.com

트럼프 사흘째 연준 때리기..."금리인상 멈춰라" 노골적 압박모드 - 머니투데이

3.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는 연방 준비 제도 내 통화 정책 입안 기구들 중 제일 중요한 기구로 경제 성장, 완전 고용, 물가 안정 그리고 국제무역 및 결제의 지속 가능한 패턴을 증진하는 정책을 수립합니다

미국의 통화정책을 책임지는 곳입니다. 여기서 통화 정책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환율과 이자율이 결정되는 회의 기구로서 연방준비제도 이사 7명과 연방준비은행 총재 5명이 참석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그들의 의사결정은 베이지북(Beige Book)을 기반으로 합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어떠한 공공 자료와 통계보다 먼저 나오는 보고서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어 세계적으로 베이지북을 참고합니다
배이지북은 연준 홈페이지 중 통화정책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래 주소에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iles/BeigeBook_20221130.pdf

1년에 8번, 6주에 한 번씩 1박 2일 난상토론으로 회의하는 것이 정례화되어 있습니다

4.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s)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전체를 12개의 연방구로 나누고 그 12곳의 가장 중요한 도시에 설치된 지역의 중앙은행 입니다. 언급했던 위쪽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리치몬드, 애틀란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등 총 12곳에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